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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 연인 오상궁 (배우 우희진)
황궁 내 다미원의 최고 상궁이며, 해수의 스승입니다. 오상궁은 단아한 외모지만 절대적인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감정을 쉬이 드러내지 않습니다.
고려 건국 전부터 태조 왕건의 연인이었으나, 이젠 그저 황제의 치장을 도우며 눈빛을 나누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신세입니다. 황자들과 스스럼없이 교류하는 해수를 늘 불안해하고 못마땅해 하며, 해수의 운명이 꼭 자신을 닮을 것 같아 두렵기 때문입니다.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오상궁
<달의연인 - 보로경심 려 8회>
오상궁(배우 우희진)은 해수에게 "정윤에게 가까이 하지 말랬지. 잘난 척이 끝이 없어. 널 들이는게 아니었는데... 후회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해수는 "상궁! 제거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상궁께서 약차를 만드시는 것과 제가 정윤을 위해 약을 만드는게 뭐가 다릅니까? 도울 방법을 안다는데, 자꾸만 모른척 하라고 하시는지. 다른 궁녀들과 다르게 저만 야단치고 단속하는 이유를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상궁은 "널 보면 나같으니까... 사람을 믿고, 호의를 베풀고, 겁이 없어. 너같은 애는 황궁에 있어서는 안되는데, 너같은 애는 죽어나기 쉽상이야. 불안해서..."라며, 해수를 불안해하고 못마땅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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