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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순성왕후 (神明順成王后 劉氏)
태조의 제3 왕비이며, 정종(왕요)과 광종(왕소)의 어머니입니다. 성은 유씨(劉氏), 본관은 충주(忠州)로, 유긍달의 딸입니다. 태조의 아내들 중에서 가장 많은 자식을 낳았습니다.

 

920년경 이전 혹은 왕건이 즉위하기 직전 무렵 왕건과 정략혼인을 하였으며, 왕자 5명과 공주 2명을 낳았습니다. 그녀의 딸인 낙랑공주는 귀순해 온 신라의 마지막 임금 경순왕과 혼인하여 고려가 신라를 포섭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태조는 이러한 지역의 호족가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임으로써 주변의 호족세력을 포섭하는 데 좀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으며, 태조와의 사이에 태자 왕태, 정종, 광종, 왕정, 증통국사 다섯 왕자와 낙랑공주 왕씨, 흥방궁주 두 공주를 두었습니다. 그 중 장녀 낙랑공주는 귀순해온 신라의 경순왕에게 출가하였습니다.

 

 

충주원 황후 유씨 (배우 박지영)

 

 

 

4황자 왕소의 생모 황후 유씨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배우 박지영은 황후 유씨 역을 맡아 태조의 본처로 등장, 극의 유일한 악역을 맡았습니다.

 

자신의 완벽한 인생을 위해서라면 제 속으로 낳은 자식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차가운 어머니이며, 아들 왕소(배우 이준기)의 목숨을 담보로 또 다른 황비에게 가는 남편을 붙잡으려다 실수로 아들의 얼굴에 흉터를 남기고, 그 흉터때문에 왕소를 멀리하고 죽을 때까지 아들 왕소(고려 제4대 왕 광종)에게 회한을 남기는 인물입니다.

 

배우 홍종현은 3황자 왕요(고려 제3대 왕 정종) 역을 맡았으며, 왕요는 일찍부터 어머니인 황후 유씨에 의해 황제로 길러져 판세를 잘 읽는 영리함과 자신감이 아닌 오만함으로 욕망을 키워나가는 고려판 야욕남입니다.

 

한편, 14황자 왕정은 3황자 왕요와 4황자 왕소의 동복 막내형제로 황후 유씨의 사랑을 받고 자라며 언제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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